영업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
현금흐름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로는 파악할 수 없는 회사의 경영활동을 상세하게 보여줌
보통 손익계산서 이익의 질을 측정할 때 영업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비교
◼︎ 영업이익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매우 작다면 이익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
◼︎ 회사가 이익의 크기를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거나 회사에 상당 부분 부실이 있는 징후로 해석
예시) LG유플러스 재무제표 (2020, 단위: 억 원)
영업이익 (손익계산서) | 8,861.5 |
영업활동현금흐름 (현금흐름표) | 25,485.5 |
차이 | 16,624 |
투자활동현금흐름 (현금흐름표) | -26,156.4 |
감가상각비 (손익계산서) | 23,647 |
2020년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8,861억 원인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그보다 훨씬 많은 2조 5,485억 원이 넘음
이 같은 차이는 현금이 오고 가지 않는 수익과 비용 때문에 발생함
LG유플러스의 경우 가장 큰 부분은 감가상각비로 2조 3,647억 원이 발생
장부상으로는 비용이지만 실제로 돈을 지급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영업이익보다 크게 늘어난 것
LG유플러스는 이를 신규투자에 활용했음
영업이익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더 크므로 이익의 질이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감가상각이란?
고정자산의 가치는 계속 하락함
감가 : 값이 떨어진다.
구매한 상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함
자동차는 10년에 걸쳐 계속 ‘감가’되는 자산
상각 : ‘감가’된 가치를 회계에서 빼는 것을 의미
사라지는 가치를 회계에 반영하는 것
감가상각 3요소 : 취득원가, 내용연수, 잔존가치
취득원가 : 자산 매입에 소요한 금액
내용연수 : 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기간
잔존가치 : 내용연수가 종료된 후 남은 자산 가치
감가상각 계산법
- 정액법 : 매해 동일한 금액의 감가상각비를 제하는 방식, (취득원가-잔존가치) ÷ 내용연수
- 정률법 : 매해 일정 비율을 적용해 감가상각비를 계산하는 방식
※ 감가상각비는 보통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감소함
EBITDA
투자자들은 현금흐름을 판단할 때 에비타라는 지표를 많이 활용함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빼기 전의 영업이익
손익계산서에서 영업이익을 산출하는 단계에서는 이자비용이나 세금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포함)만 더해서 손쉽게 계산할 수 있음
→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냄
공식 재무제표 중 하나인 손익계산서에 EBITDA를 표기하지 않지만 손익계산서의 이익 수치가 실제 현금 규모와 같지 않기 때문에,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창출 규모를 대략 가늠하는 지표로 EBITDA를 실적 설명자료에는 기재하는 경우가 많음
현금흐름표에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정확하게 계산해 제시하는데, 굳이 EBITDA라는 지표를 활용하는 이유는 계산하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임
영업활동현금흐름과 EBITDA 수치 차이가 상당히 큰 기업들도 있는데, 영업활동현금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의 증감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
일시적으로 차이가 벌어진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EBITDA보다 낮아진다면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음
EV/EBTIDA : 기업 간 상대 가치 비교, 비율
기업이 창출한 현금 흐름에 대해 시장이 기업가치를 어느정도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EV( Enterprise Value ) : 전체 기업의 가치
= 시가총액 + 순차입금
*순차입금 = 차입금-현금및현금성자산
기업가치(EV)와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EBITDA)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등 비현금성 비용이 많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얼마나 잘해서 현금을 벌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주로 비현금성 비용이 많은 석유/화학/철강 등 장치산업을 평가할 때 선호됨
EV/EBITDA 낮을수록 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가치보다 현금창출 능력이 좋다는 것으로 저평가로 해석할 수 있음
→ 기업을 인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몇 년 안에 영업활동을 통해서 본전을 챙길 수 있는지 알 수 있음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손실과 실제 현금의 유출・유입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회계에서는 현금 유입 여부와는 상관없이 현금을 받을 권리가 생기는 거래면 매출로 인식 ⇢ 발생주의 회계
이익 = 수익 - 비용
실제 돈이 들어오지 않은 외상매출도 수익으로 기록
실제 현금이 나가지 않은 '재고자산평가손실'도 비용으로 기록 ( ex: 2년 전 만든 원가 50만 원짜리 제품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20만 원으로 가격을 낮추었다면 손익계산서에 비용 30만 원 기록 )
기업은 부채와 자본으로 자금을 조달해 유무형 자산에 투자함
이 투자자산을 이용해 만든 재화나 서비스로 영업활동을 해 실적을 창출
현금흐름표는 이런 영업・투자・재무 활동 과정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실제 현금흐름을 기록하기 때문에 회사 경영활동을 좀 더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실기업 징후와 분식회계 징후를 파악하는데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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