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친구로 곁에 두면 하루하루 변덕이 죽 끓는 상대방의 기분에 의연해지는 마음 수련이 필요한 것 같다.
변동성을 즐기며 높은 파도에서도 자유롭게 유영하는 날을 상상하지만 아직은 롤코를 탄 것처럼 멀미가 난다.
1) 2022년 3월 31일에 미국 10년물, 2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1-2년 후 경기침체가 왔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아졌다.
이것이 캔 피셔님이 말씀하신 "이번에는 다르다" 의 현상인지 시간이 지나고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
다만 모든 현상이 발생하는 속도가 이전 보다 빨라서 이번 한 해는 조심 또 조심하면서 보수적으로 자산을 지켜야 할 것 같은 어지러운 환경이다.
2) 이번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8.5%로 41년 만의 최고치라는 역대급 수준으로 연준의 빅스텝을 예상하게 했다. 이것 역시 피크다 아니다 의견이 다양하다. 그간 중고차 가격 상승이 원인이었다면 이번에는 중고가 부분이 완하 된 대신 기름값이 큰 부분을 차지하며 CPI를 상승시켰다.
이것이 피크인지 아닌지 어디까지 올라갈지 절대 알수없지만 높아진 숫자는 언젠가는 내려온다는 사실만 확실하다.
3) 중국이 코로나 감염자 급증으로 상하이를 전면 봉쇄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도록 검토 중인 국내 위드 코로나 분위기와 매우 큰 온도차를 느낀다. 중국 영향을 많이 받는 국장은 이래저래 꽤 긴 시간 고통받고 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생길 수 있다는 예측들이 많다. 공급망 이슈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강제 격리로 상하이는 폭동이라도 일어날 분위기처럼 묘사되고 있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9.28] 내핵 뚫고 로우킥 (0) | 2022.09.28 |
---|---|
[2022.06.13] 바닥 다음 지하, 지하 다음 마그마 (0) | 2022.06.13 |
[2022.05.15] 최악의 바닥을 지나가는 중 일까 ? (0) | 2022.05.15 |
[2022.02.24] 전쟁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0) | 2022.02.24 |
[2022.01.25] 조정장 진입 (0) | 202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