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언어 이해하기

[개념정리] 인적분할 물적분할

Riisu 2022. 3.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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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할

 

기업은 경영상 특정 목적에 따라 합병 또는 분할을 수 할 수 있음

특정 기업이 자사 사업부에 자본금과 부채를 나눠준 후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이 기업 분할임

주식회사만 가능

 

 

인적 분할

 

모회사와 신설 회사를 수평 관계로 분리해 각각 독립된 회사로 만드는 것

기존 모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

 

신설 회사의 주주구성 = 모회사의 주주구성  (주주의 인적 구성이 같음)

 

따라서 주주들은 인적 분할을 선호

⇢ 주가에 긍적적인 영항을 

 

인적 분할은 말 그대로 동일한 주주의 인적 구성을 갖고 기업이 분할하는 것

A라는 회사가 내부 사업부문을 B사로 분할할 때 모회사 A사의 주주 구성이 분할하는 B사와 동일한 것이 인적 분할

 

A사의 주주 구성이 - 람지 40, 토리 30, 골지 30 - 으로 구성돼 있었다면 

인적 분할 이후 새롭게 설립되는 B 역시 - 람지 40, 토리 30, 골지 30 - 으로 구성됨 

 

새롭게 설립된 법인의 지분을 주주들이 기존 회사 보유 지분 비율에 따라 나눠 갖고, 

신설 법인은 독립해 나온 회사와 수평적 관계가 됨

 

 

물적 분할 

 

모회사가 새 회사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는 수직 관계

기업의 자산/부채 등 재산만 분할해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모회사가 분사한 회사의 100% 주주가 됨 

 

대주주(기업)가 신설 회사 소유권을 갖게되고 모회사의 주주는 신설회사를 간접 보유하게 됨

따라서 기업은 물적 분할을 선호함

또한 새 회사의 기업 공개(IPO) 통해 투자금 유치가 가능함

 

A사가 내부 사업부문을 독립시킨 회사는 자회사가 됨

A사가 신설 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함에 따라 모회사와 자회사라는 수직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것

 

인적 분할은 기존 회사의 지분을 1%라도 보유했다면 신설 법인의 지분을 배당받게 되지만

물적 분할은 신설 법인 지분은 온전히 회사의 몫이 됨

 

주로 기업 내부 알짜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이루어짐

회사 또는 대주주 입장에선 해당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체질 개선과 자회사는 물론 모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음 

 

장기적으로 물적 분할은 신설 법인의 이익이 모회사로 이어져 신설 법인 지분이 없는 일반 주주 역시 기업 가치 제고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는 하나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선 물적 분할이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고 생각함 

⇢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

 

특히 새롭게 신설된 자회사가 상장을 하게 된면 상장에 따라 자회사에 새로운 주주들이 참여하고 주주 구성이 바뀌게 되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행사할 있던 일반 주주들의 권리가 희석됨

반면 모회사의 경우 눈에 보이는 지분은 감소하나 실질적인 경영권은 더욱 강화됨

 

 

예시) LG화학-에너지솔루션 물적 분할

 

예시) 물적분할 후 주가 흐름 -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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